Mi - hwa Hwang

황미화 전 임실치즈마을 사무국장


1981년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푸르른 자연을 벗 삼아 중학교까지 임실에서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전주로 떠나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며 도시의 문화를 경험했지만,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찾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그러던 중 친척의 소개로 임실치즈마을 직원 채용 공고를 접하게 되었고, 이는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2012년 치즈마을에 입사하여 처음에는 치즈체험장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밝고 친절한 성격은 체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치즈마을은 더욱 성장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조직도가 변경되었고, 특산물 판매 업무에서 사무국 총괄담당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2014년 사무국 총무업무를 끝으로 퇴사하기 전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치즈마을의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마을 공동체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동료들과 가족처럼 지냈던 경험은 다정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후 2015년에 마을에서 함께 일하는 남편을 만나 결혼하였고, 현재 세 아이를 둔 행복한 엄마가 되었다. 임실치즈마을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가정을 꾸린 소중한 공간이다. 그녀는 앞으로도 치즈마을의 주민으로서 마을의 발전과 함께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