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 - cheol Kim
김상철 상남치즈 대표
김상철 대표는 1965년 전북 임실군 성수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임실제일교회에 다니며 임실치즈마을과 연을 맺고 심상봉 목사님과 조기현씨에게 영향을 받아 군 전역 후 농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1991년 대학 졸업 후 큰어머니와 함께 느티마을에 터를 잡았고 본격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1994년 우연한 기회로 스위스에서 1년 동안 치즈를 공부한 후 젖소를 키우며 치즈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나 1998년 IMF가 터져 한계에 봉착하자 다시 3개월 동안 스위스에서 낙농 유가공 전문학교에서 두 번째 교육을 받았다. 이후 대규모 공장 생산 방식이 아닌, 목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소량 생산 방식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목장형 유가공 모델을 구축했다. 숲골 유가공을 만들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 교육의 일환으로 준비한 치즈 만들기 체험이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 계기로 임실치즈마을은 국내 유수의 치즈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모차렐라 치즈체험을 마을로 무상양도를 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현재는 구례에서 상남 치즈를 운영하며 치즈 생산은 물론 치즈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치즈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